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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vs 의장’ 민주당 내 아산시장 후보 경쟁 본격화
황재만 의장, 오세현 시장에게 도전장 “행정가 아닌 정치인이 필요한 때”
이정준 기자

▲ 황재만 의장이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아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의 1월 11일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황 의장의 출마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후보 경쟁이 본격화 되면서 경선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오는 6월1일 실시예정인 아산시장 선거의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그 전에 3월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라는 더 큰 관문도 있다. 이는 자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른 변수는 어느 선거 때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각 정당의 후보들도 마찬가지다. 자당의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승리의 조건인 셈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서너명이 시장 후보가 자천타천 거론되고는 있지만 이번이 첫 번째 공식 출마선언이다. 이미 재선 의지를 보이며 나름대로 적극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세현 현 시장과 경선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에 현직 시장과 현직 의장의 재밌는(?) 대결구도는 정가에 더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11일 오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황 의장의 시장출마 기자회견은 예상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함께하며 황 의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 속에 진행된 기자회견장에는 취재기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고 주변에는 지지자와 정당관계자를 비롯해 오세현 시장 지지자로 보이는 인사들과 타정당 후보 캠프관계자도 보였다.

 

 황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해서는 “가족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경찰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장점이 되는 경선 경쟁력 중에 하나로 “나는 아무 때나 화를 내지 않는다.”고 말해 특정 경쟁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황 의장은 경선과 관련해서 “아산시에는 행정가가 아니라 정치인이 필요하다. 시민과 함께 하며 소통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반드시 경선과 본선에서 승리해 아산시를 위한 강한 시장이 되겠다.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 중 어느 분이 공천을 받더라도 승리할 자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황 의장은 이밖에도 ‘시민들을 대변하고 소신 있는 정치, 소통하는 정치,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 상식이 통하고 공정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온 준비된 시장’임을 강조하며, 지역경제활성화 등 아산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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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1/11 [22:25]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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