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는 11월 25일 제287회 임시회에서 홍원표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증가하는 전기차 충전소 화재안전관리 제도개선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홍원표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날로 늘어가는 전기차충전소에 대한 화재 예방 안전대책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전기차 등록현황은 2017년 2만 5,108대에서2021년 말 기준 10배 가까이 증가한 23만 1,443대이고, 충전소 역시, 같은기간 약 6배 가까이 증가하여 2021년 6월 기준 7만 2,105곳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예산군 관내 전기차 충전소는 2022년 11월 기준 총 227곳이다.
이날 홍의원은 친환경자동차법, 전기안전법, 재난관리법 등에 화재안전관리 기준이 없고, 전기자동차 및 충전소 보급사업은 환경부서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그 안전관리 책임이 명확하지 않다며 조속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산군 관내 전기충전소 총 227개에 대하여 일체 점검을 실시하고 특수소화기 비치나 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홍원표 의원은 “지난해 천안 불당동 화재는 폐쇄된 지하주차장의 작은 불씨는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인명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줬다. 최근 안전관리 기준과 책임이 모호한 전기차충전소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데, 예산군부터라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하루 빨리 전기차 충전소 화재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C뉴스041www.cnews041.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