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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충남도의원 “충남종합사격장 26억 부지 매입 후 10년째 방치”
“2005년∼2011년 230억원 규모 사업 취소” 대안사업 발굴 및 활용대책 촉구
“학교 통폐합 지원 예산 주차장 운용 활용 부적절…학생과 지역민 위해 사용돼야”
이정준 기자

▲ 김명숙 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충남도가 230억원짜리 종합사격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26억 5천만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 후 10여년 간 방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열린 충남도의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 과정에서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이 김태흠 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충남 종합사격장 부지를 10년째 방치한 사유와 책임에 대해 답변과 대안사업 발굴 및 활용에 대한 질문과정에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충남도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사업비 230억 원을 들여 전국대회 개최 규모의 종합사격장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며 “2005년 계획 수립 후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일대 25필지의 토지를 매입했으나 2008년 1월 이완구 지사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업 부정적 의견을 공개 발표한 후 진행을 보류한데 이어, 2011년 사격장 건립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현재까지 사업대상 부지를 방치하고 있거나 소규모 부동산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클레이사격장 건립 등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충남도의 계획에 청양군민들은 환영했고 기대했는데 도지사의 공약사업 번복으로 유야무야 되었다”며 “이후 사격장보다 더 나은 사업을 약속했으나 대안사업을 시행하지 않고 부지만 10년 넘게 방치하는 사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양군은 충남도의 종합사격장 사업만 믿고 폐광지역 개발지원금 사업에도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폐광이 있는 규룡3리 마을에서 국화를 심어 100만 송이 황금국화 경관사업을 하겠다고 무상임대를 문의했는데 행정재산이라 안된다는 답변뿐이고 주민들은 흉물인 폐광산 주변지역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스스로 3년째 국화를 키우는데 마을에서 충남도에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마디로 청양군민의 입장은 충남도의 230억원짜리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기대하고 있다가 지금까지 부지만 방치하고 있는 충남도의 입장에 일장춘몽이 되고 말았다”면서 “충남도는 사정상 종합사격장 사업은 파기하더라도 충남형 폐광지역 그린뉴딜사업 등 구봉광산 폐광지역에 대한 적절한 대안사업을 마련해 청양군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도정질문 답변에 나선 김태흠 도지사는 “그동안 종합사격장 건립사업 폐지 후 부지에 대한 관리소홀 문제점에 대해 인식하고 앞으로 청양군민의 입장에서 대안사업을 찾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지철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청양초등학교 통폐합 지원금의 부적절한 운용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학교 통폐합 지원 예산을 교직원 주차장 사용에 10년간 사용하는 등 교육재산을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스마트교육시설 건립 시 50년 된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주변 사유지 시설을 포함해 규모 있는 교육시설공간으로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답변을 통해 “AI교육체험센터 건립시 김 의원님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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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29 [22:59]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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