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국 대전 세종  충남  천안  아산  홍성  예산  청양  인사  선거  기고  프로농구배구
편집 2017.09.23 [09:02]
검색
라이브폴
진행중인 라이브폴이 없습니다.
 
커뮤니티
기사 제보
명예기자 기사등록
독자게시판
C뉴스 드림봉사단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마음의 눈
이은경의 세상이야기 (12)
이은경
우리 어머니는 참으로 어린 아이와도 같다.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눌 때면 단어 이해력이 뛰어난 아이들과 대화 하는 느낌이다.
그 순전한 느낌이 좋아서 자꾸만 어머니에게 말을 건네게 된다.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하고 있음을 말하지 않으면서도 참으로 따스한 사랑의 마음을 알기에 어머니도 나도 “좋다, 예쁘다, 사랑한다.”는 어휘를 말하지 않아도 살아가는 이야기 안에 서로의 사랑이 베어 나온다.
남편에게 어머니가 날 사랑하심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잘 모르겠단다.
질문의 방향을 딸아이에게 돌렸다.
“할머니가 엄마 무척 사랑하시지?”
“응 엄청 사랑해”
“근데 어떻게 사랑하셔? 아빠는 모른다는데 우리 공주는 어떻게 알았을까?”
“난 다 알아. 다 보여 ~”
“어? 어떻게 볼 수 있는데? 엄마에게 이야기 해 주면 좋겠다.”
“그건 마음의 눈으로 보면 알 수가 있지”하고는 딴청을 피운다.
우리 부부는 감동에 놀라고 남편은 딸아이를 갑자기 꼭 끌어안는다.
거룩한 마음을 그 진실을 10살짜리 아이가 마치 강한 능력으로 선포라도 하듯이 우리에게 이야기 한 것이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언제나 세상을 바라볼 때 거울을 보듯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그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마음의 눈을 성장시키기 위해 눈으로 보여 지는 것에 대한 감각적 반응을 조금씩 천천히 해 보곤 한다.

<생각 주머니>

보이는 것은 잠시이나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이 은 경 (아산시민)






 
광고
광고
기사입력: 2007/06/06 [17:28]  최종편집: ⓒ C뉴스041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제호: C뉴스041 / 발행ㆍ편집인: 이정준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충남아 00022 / 등록일 : 2007년 1월 15일
발행소: 충남 아산시 시민로 440번길 10, 201(온천동, 제일빌딩) / 전화: 041-534-0411 / 창간기념일 3월 3일
사업자등록번호: 311-02-29537 / 계좌: 농협 426-01-018594
메일 : munhak21@hanafos.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정준
Copyright ⓒ 2006 C뉴스041. All rights reserved / Contact munhak21@hanafos.com for more information.
C뉴스041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