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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복권 그리고 성격(1)
<이정연의 생활 심리이야기>
이정연
 흡연은 심리학적 용어로 퇴행이라고도 한다. 퇴행이란 유아스러운 행동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이다.
 
 정신분석학 이론에 의하면 구순기(口脣期, 생후 18개월 무렵까지)에는 유아가 젖꼭지를 충분히 빠는 것으로부터 입술에 쾌감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입술의 충분한 욕구충족을 얻지 못한 유아는 늘 입술만족을 원하게 된다. 요즈음 금연이 대세이지만, 어린 시절에 입술만족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 사람들은 담배를 끊는 것이 비교적 쉽지 않다. 담배의 필터가 어린 시절에 채우지 못한 입술만족의 욕구를 대신해주기 때문이다. 필터를 통해 빨려나오는 연기는 유아를 가장 기분 좋게 하는 따뜻한 모유에 비하면 될 것이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담배를 배우더라도 전자에 비해 쉽게 끊을 수 있다. 흡연의 쾌감은 그다지 현실적이지 못한 감정이며, 성인이 흡연으로부터 느끼는 즐거움이란 어린 시절 충족되지 못한 낡은 감정(archaic child, 교류분석전문용어) 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흡연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개 유아스러운 면이 많다. 유아를 떠올리면 '귀여움'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유아스럽다'는 것은 그런 것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처럼 보채고, 토라지고, 쉽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상황에 맞지 않는 비현실적인 행동을 하는 모든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좌우간 골초들은 대개 유아스러우며 소위 기분파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이정연 (이정연의 생활심리이야기 필자)
 - 교류분석상담전문가
 - 사이버생활심리상담연구소장
 - 한국교류분석(TA)협회충남북부지회장
 HP : 018-392-9756
 메일 :
5jjang9@hanmir.com
 홈피 : http://active-ta.oh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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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11 [19:22]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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