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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각지대, 다들 보이시나요?
아산경찰서 영인파출소 순경 이종창
이종창
▲ 이종창 순경     ©C뉴스041

 ‘정말 못 봤는데 갑자기 나타났어요.’ 운전자 3명중 2명이 사각지대로 인해 운전의 어려움을 경험하는 만큼 신고출동을 나가보면 많은 운전자들로부터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듣는다.

 

 사각지대란 이름 그대로 차에 탑승한 운전자가 장애물을 볼 수 없는 각도의 영역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이드미러가 비추지 못하는 후방 측면 영역을 말하며, 더 넓게는 보닛에 가려 보이지 않는 전방 아래나 자동차 이음매 부분까지 모두 사각지대로 볼 수 있다.

 

 자동차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차량의 앞보다는 뒤쪽이,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더 넓은 사각지대를 가지고 있고 SUV나 트럭의 경우에는 차체가 높아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지만 낮은 차에서는 보이던 전방 아래나 측면에 오히려 더 넓은 사각지대가 생긴다.

 

 사각지대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탑승 전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 사고가 많이 날 수 있는 주차장이나 휴게소 같은 경우는 차주변의 어린아이 라든지 동물이나 자전거 운전자 등이 있는지 좀 더 주의 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둘째, 운행 전 자동차시트와 룸미러, 사이드미러를 조정해야 한다. 시트의 높이는 보닛이 살짝 보이는 정도까지 높이되,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도 넉넉하게 무릎이 구부려지는 정도면 충분하다. 또한 사이드미러는 지편선이 1/2, 차체가 1/5 정도가 보이는 것이 적당하고 룸미러는 뒷좌석 목받침이 보이는 정도까지 조정하면 된다.

 

 셋째, 숄더 체크를 일상화 해야 한다. 주행 중에 직접 고개를 돌려 어깨너머로 주변을 확인하는 것을 ‘숄더 체크‘라고 하는데 이미 선진국에서는 운전면허 시험에도 포함될 정도로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특히 차선을 바꿀 때나 코너를 돌 때, 핸들을 돌리기 직전 고개를 돌리는 습관을 들인다면 사각지대의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안전한 습관이 될 수 있다.

 

 넷째, 전조등을 켜고 다녀야 한다. 내가 볼 수 없다는 것도 문제지만 다른 차량이 나를 볼 수 없다는 것도 문제다. 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주간 전조등을 켰을 때 교통사고가 28% 감소해, 연간 1조 2천500억원의 교통사고 손실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조등은 전방 시야를 확보하는 역할을 주로 하지만, 다른 자동차에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만약 화물차나 트럭같이 큰 차량 옆을 지날 때는 가급적 차선 변경을 하지 않거나 경음을 울려 운전자에게 인식시킨 후 가능한 한 빨리 사각지대를 벗어나야 한다.

 

 마지막으로 후방카메라를 이용하자. 후방 카메라는 차량 후방의 사각지대를 완벽하게 볼 수 있어 주차할 때 운전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중대형 차량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75%는 시야 사각 지대 때문에 발생하므로, 후방카메라가 있을 경우 사각지대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사각지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운전경력이 많든 적든 다양한 사각지대 예방법들을 숙지하고 생활하하여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운행이 되도록 노력하자.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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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17 [11:26]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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