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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원 의원, 천안하수처리장 삽교천 하류로 이전해야
아산시와 협상 통해 서해바다와 가까운 삽교천 하류로 이전 제안
C뉴스041
▲주일원 천안시의원 ©C뉴스041

 천안시의회 주일원은 의원이 7월 11일 제203회 임시회 폐회식 5분발언을 통해 ‘천안하수처리장’을 삽교천 하류로 이전하자고 주장했다.

 

 주일원 의원은 이날 천안시가 급속히 확장하면서 하수처리장과 아주 가까운 거리까지 아파트가 들어섰다며,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천안시민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악취가 최근 입주한 아산시 장재리, 휴대리 일대의 신도시 주민들도 괴롭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악취는 첨단공법을 도입한다 하더라고 근본적으로 100% 저감시킬 수 없으며, 장기적으로 천안시 남부권 도시 발전에도 커다란 장애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일원 의원은 천안하수처리장이 천안과 아산 경계 천안천 수계에 있어 더 이상 이전할 만 곳도 없다며, 해결책으로 아산시와 협상을 통해 서해바다와 가까운 삽교천 하류로 처리시설을 이전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하수처리시설 내구연한은 30년으로 2023년이면 1단계를 비롯한 2단계 하수처리시설을 전면 개보수해야 한다며, 천안시가 개보수를 위해 2천억원에 가까운 재정투자를 검토 준비하고 있어, 지금 이전 논의를 하기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만약 지금 논의를 하지 않으면 향후 2~30년간은 논의조차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일원 의원은 “다행히 천안시와 아산시는 지난 2014년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여 양 시의 공통 사업을 해결해 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공공도시기반시설들을 공유하여 양 시의 발전을 이끌어 내자”고 주장했다.

 

 〈주일원 의원 5분발언 전문〉

 

 ‘천안하수처리장’ 삽교천 하류 지역으로의 이전을 제안 한다

 

 존경하는 65만 천안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쌍용1,3,불당동 지역구 국민의당 주일원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저에게 5분발언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존경하는 전종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천안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구본영 천안시장님과 2천여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관심을 갖고 함께 해주신 지역 언론인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현재 신방동에 가동 중인 천안하수처리장을 삽교천 하류 인근으로 이전 할 것을 제안 하는 바 입니다.

 

 신방동 천안하수처리장에는 전체 205,595㎡의 부지에 1994년 1단계 7만㎥, 2003년 2단계 8만㎥, 2009년 3단계 3만㎥, 2014년 4단계 4만㎥이 각각 준공되어 현재 가동 중에 있습니다.

 

 천안하수처리장은 2014년 기준 천안천 수계 도심지역 인구 432,037명 169,054세대의 BOD 180PPM, 일평균 156,000㎥의 하수를 평균 BOD 5.3PPM으로 처리하여 천안천에 방류 곡교천-삽교천을 통해 서해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천안하수처리장이 지금은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우리시의 애물단지가 된지 오래입니다.

 

 80년대 현재의 위치를 선정 이후 우리시의 급속한 도시 확장과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쌍용동 신방동 용곡동 일대에 하수처리장과 아주 가까운 거리까지 아파트가 들어서고 도시가 확장 발전하면서 천안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주변 지역 시민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신방동 용곡동으로 대표되는 우리시의 남부권 도시발전에도 커다란 장애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 악취로 인한 피해는 비단 우리시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근의 아산시 장재리 휴대리 일대의 아산신도시 1,2단계가 건설 되면서 여기에 입주한 아산 시민들도 천안하수처리장의 악취로 고통 받고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천안하수처리장을 반드시 이전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의 천안하수처리장의 위치는 천안천 수계의 우리시 마지막 경계라는 겁니다. 우리시 경계 내에서는 더 이상 이전 할 만 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산시와 협상을 통해 서해바다와 가까운 삽교천 하류로 이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시점에 이전을 제안하는 이유는 우리시는 결정의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시는 2023년이면 내구연한 30년이 다하는 1단계를 비롯한 2단계에 대해서 전면 개보수를 위해 2천억에 가까운 재정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착공을 목표로 사업성 검토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시가 계획한대로 현재의 천안하수처리장 1,2단계에 재투자를 결정한다면 우리시는 이와 같은 이전에 대하여 향후 2~30년간은 논의조차 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첨단공법을 채택한다 하더라도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100% 저감시킬 수는 없을 것이며 기피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정서적인 관념까지 해소 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우리시와 아산시는 지난 2014년 ‘천안.아산생활권행정협의회’구성을 체결 하였습니다. 천안시와 아산시의 공동발전과 상생을 위한 구본영 천안시장과 복기왕 아산시장의 큰 업적 중에 하나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환영해 마지않을 일입니다.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규약 제1조 목적을 보게 되면 ‘천안시와 아산시는 관련된 사무의 일부를 공동으로 처리하여 양시의 공동발전과 광역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설치.운영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5차례의 정기회의를 통해 ‘천안아산복합문화정보센터 건립, 시내버스 단일요금 추진’ 등 총29건의 사업과 정책들에 대해 합의하고 추진 중에 있습니다.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인간의 사회가 존재하는 한 사회적 갈등과 간극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러한 사회적 간극과 갈등을 어떻게 조정하고 극복해 내느냐에 따라 우리들의 삶은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변화되고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해결하는 역할이 바로 정치이며 시민의 대표로 구성된 의회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천안시와 아산시간의 이러한 합의정신과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를 통해 천안하수처리장의 삽교천 하류 인근 이전을 반드시 관철 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는 우리 천안시민만을 위한 일이 아니요 아산시민을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를 계기로 천안시와 아산시가 필요한 공공도시기반시설들을 서로 공유해 나아가 양시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시는 이미 갖고 있는 화장장을 포함한 추모공원, 생활쓰레기 소각장, 매립장,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등에 대해서 아산시와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충남의 수부도시로서의 천안시와 환황해권의 배후도시로서의 아산시가 서로 협력하여 상생발전을 이룩해 나간다면 천안시와 아산시는 중부권 최대의 쾌적한 도시로서 성장해 나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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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1 [12:56]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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