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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임가은씨, 웹소설 신인작가로 등단
카카오페이지-웹소설 신인작가 멘토링 공모전서 ‘좀비가 날 물지 않아’로 당선
조성연 기자
▲ 임가은씨의 웹소설 작품표지       ©C뉴스041

 순천향대는 국어국문학과 4학년 재학생 임가은(여, 24세)씨가 카카오페이지와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스토리야 주관으로 개최된 ‘웹소설 신인작가 멘토링 공모전’에서 작품 ‘좀비가 날 물지 않아’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바이러스가 세상에 퍼지고 사람들이 좀비와 같이 변해가기 시작하면서 잔인하고 피흘리는 좀비들 사이로 자유롭게 다니는 남자인 장례지도사 ‘강이환’과 주인공의 하나뿐인 가족 이채에게 가는 여정동안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과 주변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좀비가 날 물지 않아’는 임 작가의 4번째 소설이자 2번째 공모전 도전작으로 작가가 웹소설에 대해 고민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순수문학이나 출간 목적으로 하는 일반소설과 달리 ‘재미’가 따라야하는 웹소설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컨텐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사람들이 찾지않고, 작가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만 소설을 썼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깨닫기 위해 공모전에 도전한 결과가 당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중학생 시절 인상깊게 읽었던 『눈먼자들의 도시』라는 소설에서 아이템을 얻어 약 3개월간의 구성의 시간을 갖고 스토리를 완성했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잔인한 좀비들의 이야기 보다는 남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 강이환이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 그들이 살아남는 방식과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살아가는 방식이 때론 약한 모습이 때론 선한모습으로 비쳐지면서 동시에 가장 사람과는 거리가 먼 ‘강이환’이라는 인물을 통해 사람다운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썼다고 작가는 말했다.

 

 임 작가는 “웹소설을 시작한지 1년이 조금 안됐는데 당선돼 뿌듯하다”라며 “국어국문학도로서 전공을 살리고 성과를 얻게되었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을 쓰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누릴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혜경 순천향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다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힘입어 '이야기'가 앞으로 더욱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점에서 임가은 학생의 당선은 국어국문학과의 새로운 진로를 예견하게 해주는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가은 씨는 ‘The eun’이라는 필명의 웹소설 신인작가로서 로멘스 4작, 판타지 4작의 총 8편 작품중 하나로 당선돼,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작가지원금 1천만원을 받고 카카오페이지와 작가 간 직접계약에 의해 정식 연재가 될 예정이다. 또, 판타지 부문 신인작가로서 기성작가들의 멘토링도 진행된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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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06 [11:46]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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