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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연간 수출실적 11월 말 기준 725억 달러 돌파
전년동기 대비 21.0% 증가, 무역수지 450억 7300만 달러 흑자
이정준 기자

 충남 지역의 연간 수출실적이 11월 말 기준 725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800억 달러에 육박, 지난 1963년 통계집계 이후 역대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의 11월 충남 수출입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충남의 11월 수출액은 75억 9500만 달러로, 지난 9월(76억 86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충남 지역의 연간 수출액은 11월말 기준 724억 63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598억 9100만 달러)에 비해 2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5247억 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503억5700만 달러)에 비해 16.5%(744억4000만 달러) 증가하는 데 그쳐 충남의 수출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충남지역 무역수지는 450억 7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전년 동기(398억 1400만 달러 흑자)보다 52억5900만 달러가 증가하며 흑자규모 전국 1위의 위엄을 지켰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무역흑자(899억 8800만 달러) 규모의 절반에 이르는 수치다.

 

 이러한 수출증가세는 도내 주력품목인 반도체·컴퓨터·석유제품·디스플레이의 수출단가가 11개월 연속 상승한데다 세계경제 회복과 맞물려 수출물량이 확대된 것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인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컴퓨터 등 3대 IT주력 품목의 연간 수출액은 478억 8800만 달러를 기록, 충남 전체 수출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가운데서도 반도체는 11월까지 317억 600만 달러어치를 수출, 지난해 대비 91.6%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반도체 수출액의 35.9%에 이르는 비중으로, 올 연말까지 단일 품목 사상 최고치의 수출실적 달성이 무난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높은 수출증가세와 함께 충남의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수출구조가 개선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국가별로는 지난해 11월 44.3%에 이르던 미국·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올 11월 36.9%까지 줄어든 반면, 베트남·인도 등 아세안 시장은 전년동기 16.8%에서 23.4%로 상승했다.

 

 특히 아세안 지역 중에서는 △베트남(88.8%) △싱가포르(41.6%) △인도(32.4%) 등에서 높은 수출증가율 기록했으며 △뉴질랜드(139.5%) △브라질(99.7%) △네덜란드(40.9%) 등으로의 수출도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여기에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난 9월 증가세로 돌아선 후 3개월 연속 수출증가율을 보이는 등 사드여파에서 상당부분 벗어나 회복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는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전체 수출실적이 8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 수출확대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충남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은 “올해 충남지역의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실적 기록은 글로벌 환경과 개별 국가의 시장변화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등 시장 다변화 시책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수출 성장과 무역흑자 기조 유지를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에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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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5 [21:13]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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