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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선 전 대전일보 본부장, 충남도의원 도전
"소외된 사람 위한 민생수첩 쓸 것" 출판기념회 열고 선거행보 나서
C뉴스041
▲ 이찬선 전 본부장     ©C뉴스041

 이찬선 전 대전일보 천안아산본부장(더불어민주당)이 언론생활 23년을 마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 충남도의원(아산갑) 도전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본부장은 3월 3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김지철 전 충청남도교육감을 비롯해 복기왕 전 아산시장, 허승욱 전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시민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신의 기자생활의 소회를 밝히는 ‘이찬선 기자의 희망수첩’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오랫동안 지켜보았던 이찬선 기자는 정의에 대한 심지가 굳은 사람으로 불의에 굽히지 않는 정신으로 기자생활을 해 온 사람”이라며 “정의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면 사회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복기왕 전 아산시장은 “기자시절 사회의 주류에게는 비판적인 시선으로 서민에게는 인간적 시선을 견지하며 현장을 누벼온 사람”이라며 “이찬선 기자와는 청년시절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해온 세대로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배려를 해온 것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길도 노동자 농민, 빈곤한 이들을 돌보는 일에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승욱 전 충청남도 정부부지사는 “서민과 지역민에 대한 따뜻한 시각이 담긴 이찬선 기자의 출간을 축하한다”며 “민생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 민주주의가 진일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본부장은 ‘이찬선기자의 희망수첩’을 통해 기자 23년을 동안 시민과 만나면서 겪었던 이야기와 금융위기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촛불혁명, 국정농단,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이르는 격동의 10년을 기록했다.

 

 이 전 본부장은 "촛불민심에 담긴 시민의 여망은 국민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것"이라며 "그러나 몇 몇의 시민이나 지도자가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참여해야 만이 시민이 주인인 아산, 도민이 주인인 충남,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책 속에 담으려 했던 것은 시민의 당당함이며 다가오는 지방자치분권도 시민이 당당해야 구현될 수 있다"면서 "시민 몇 명, 지도자 몇 명이 천보 만보 앞장 서기 보다 평범한 시민이 한발 두발 도도히 나가는 것이 진정한 시민 주권"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이 본부장은 기자시절 대표적으로 특종한 이 충무공과 관련된 당시의 취재 과정과 소회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2009년에 현충사 안에 이충무공 고택 생가 터를 비롯한 10만여 ㎡의 임야와 묘소가 법원경매에 들어간 것과, 종가 유물 100여점이 암 시장에 나왔다는 특종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로 법원 경매에 부쳐진 관련 토지를 덕수 이 씨 충무공파의 상위 종파인 풍암공파가 사들이면서 자칫 타인의 손에 넘어갈 위기를 막고 이순신 장군의 고택부지를 둘러싼 '경매사태'는 일단락됐다.

 

 이 전 본부장은 이 보도로 이충무공 종가 유물 100여 점이 우여곡절 끝에 현충사에 기탁되고 이 가운데 13점이 국가 보물로 지정되는 특종보도를 기자생활 중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기자는 항상 비판적인 태도로 곤란한 질문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며 아첨꾼이 아닌 회의론자여야 한다"면서 "요즘 사실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기자를 가르켜 '기레기'라고 하는 오명까지 있는데 진실을 밝히는 것이 기자의 소명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이 전 본부장은 "이제 제2부 희망수첩을 쓰려고 한다"며 "그동안 시민을 만나 기록했던 현장수첩 밖으로 나와서 처지가 어려운 이웃들, 말 못하고 속 끓이고 있는 여성들, 입시지옥에 한숨 쉬는 아이들, 억울해도 말 못하는 노동자들, 노동에 지쳐 쓴 소주에 하루를 달래야 하는 우리 아버지들, 빈곤한 노인들의 서러움, 연예, 결혼, 취업마저 포기해야 하는 비참한 청년들, 힘없는 약자들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희망 수첩을 다시 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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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03 [18:16]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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