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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사를 불태워라, 남연군 묘와 가야사(3)
강희진의 풍수이야기기 (20) - 숭유 억불정책과 풍수(4)
강희진
▲ 남은들 상여     © C뉴스041
 
 그러나 흥선이 이대 천자지지를 택한 곳은 바로 가야사라는 절이 아닌가. 아무리 양반가요 왕족이라 해도 절을 불태우는 것은 찝찝한 게 사실이다. 이에 흥선은 지방 호족이던 모씨 집안에 이를 부탁한다.

 그러나 이는 당연히 들어서는 안될 일, 당시 이 지방호족이 집을 흥선이 방문했을 때 얼마나 분노했는지 손톱으로 분노를 표하며 긁은 자국이 깁게 패어있었다고 한다. 결국 그 호족은 뒤에 이곳을 뜨게 된다.

 어째든 이것은 나중에 지금의 연천에서 남연군을 이장할 때 상여가 지날 때는 그곳 사람들이 상두군이 되는 것이 관례였다고 한다.

 그러나 마지막 구간인 덕산현 상가리 구간은 이 지역 사람들이 운구하지 않고 그곳에서 10여리 떨어진 광천리분들이 운구한 것으로 보아 끝까지 이장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이 공으로 광천리 분들은 궁중의 남은들 상여를 받게 되고 지금까지 그곳에 보관하고 있다. 물론 지금은 보관을 이유로 옮겼지만, 재미있는 것은 광천리는 전주 이씨의 집성촌이고, 이분들은 대부분 회안대군파이시다.
 
강 희 진
- 예산향토사연구회장
-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 풍수지리 강사
- 이메일 fs-ac@hanmail.net
- 손전화 : 010-674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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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8/12 [15:27]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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