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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가뭄 대비 공주보·예당저수지 도수로 가동
예당저수지에 용수 공급…가뭄걱정 덜게 돼
조성연 기자
▲ 황선봉 군수 등이 도수로 가동 현장방문 모습      © C뉴스041

 

 예산군 대흥면에 위치한 예당저수지에 공주보의 금강물이 들어오게 되면서 예당저수지 저수율 저하에 긴장했던 예산군이 가뭄걱정을 덜게 됐다. 공주보-예당저수지간 도수로는 8월 9일 오후 6시경 가동돼 본격적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냈다.

 

 도수로 가동 소식을 접한 황선봉 예산군수와 이승구 군의회의장도 9일 도수 현장을 방문, 현장을 살피면서 도수로 가동에 대해 감사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시기적으로 벼의 수잉기와 가뭄이 맞물려 많은 농업용수가 필요한 시기이나 지난 지난달 2일(평균38.9mm) 이후 지금까지 가뭄을 해갈할 만한 비소식이 없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됐다. 예당저수지 저수율도 7월 2일 기록한 76.2%에서 지금까지 계속 하락해 29.3%(9일 기준)까지 낮아진 상태였다. 전년(65.7%), 평년(56.4%) 저수율과도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특히 농가의 경우 벼 수확기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올해 영농에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산군으로서는 도수로 가동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수로 통수로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공주보-예당저수지 도수로는 극한 가뭄 시 예당저수지를 보조하는 시설로 공주시 우성, 사곡, 신풍면, 유구읍을 지나 예산군 신양면에 토출되며 하루 최대 12만 9천㎥의 금강 물을 예당저수지에 도수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수혜면적은 공주시 476ha, 예산군 494ha로 970ha에 달한다.

 

 공주보-예당저수지 도수로는 1022억 원을 투자해 2016년에 착공, 올해 2월에 완공됐으며 가압장 3개소, 양수장 1개소, 송수관로는 전체 27.52km, 용수터널은 727m로 구성되며 완공 이후 처음 가동된다.

 

 농작물 피해 지역의 농민들은 “장마 이후 무강우로 인해 농작물에 피해가 점차 커지고 예당저수지도 말라가 그동안 시름이 컸다”며 “이번 도수로 가동으로 가뭄 걱정을 한 시름 덜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공주보-예당저수지 간 도수로가 처음 가동된 다음날인 10일 9시 기준 예당저수지의 저수율은 29.3%로 9일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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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0 [08:57]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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