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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포도’ 까다로운 미국 시장 진출
도 농업기술원, 미국 수출 선적식 개최…연내 100톤 美 수출
이정준 기자
▲ 천안포도 미국수출 선적 후 기념촬영 모습     © C뉴스041


 충남 포도가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 시작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9일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유통센터에서 조합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포도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포도는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거봉과 샤인마스캇(청포도) 등 2종으로, 수출량은 5톤, 금액으로는 4000달러 상당이다.

 

 이 포도는 맛과 향이 좋아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 반응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천안 포도의 미국 시장 진출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포도 재배 단지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국수출단지로 지정되며 독점적 수출 지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포도 수출 목표 200톤 중 절반을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김관후 수출지원팀장은 “이번 선적은 충남 포도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미국 시장을 뚫고,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이어 “현재 천안 포도는 늘어가는 수출 주문량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출단지 확대를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수출 농가에 대한 규격품 생산 기술을 보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지난 50년 간 국내 최대 거봉 포도 생산지로, 지역 농가 소득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나, 과잉생산과 대체품종에 밀리며 농가 소득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과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수출이 유망한 샤인마스캇으로 품종을 대체시키며 농가 소득 증대를 뒷받침했다.

 

 이와 함께 수출 확대를 위해 경영체 역량 강화, 규격품 생산 기술 보급, 저장·유통 등 수확 후 관리 교육, 수출국 다변화 등 맞춤형 기술을 지원해 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23톤에 비해 9배 가까이 많은 200톤의 포도를 연내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동남에 등에 수출토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도내 포도 재배 면적은 908㏊이며, 생산량은 1만 4617톤으로 집계됐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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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9 [18:05]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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