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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한국성서박물관 개관식 가져
한국 가톨릭 및 개신교 성서 초기 원본과 번역본 등 360여 점 전시
C뉴스041
▲ 선문대 한국성서박물관 현판식     © C뉴스041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9월 10일 13시 중앙도서관 4층에서 한국성서박물관 개관 및 현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성서박물관에는 선문대 윤세원 초대 총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집・보관해온 한국 초기 가톨릭 및 개신교 성서 원본 등 363권이 전시된다.

 

 1636년 포르투갈인 예수회 선교사 디아즈(Diaz)가 저술한 ‘성경직해(聖經直解)’ 원본과 1903년 이를 번역한 한글본 등을 비롯해 1971년 ‘공동번역 신약성서’가 나오기 전까지 60년간 유일한 복음서로 전해졌던 한글번역 4복음서 ‘사사성경(四史聖經, 1910)’이 전시된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교리서인 주교요지(主敎要旨)를 비롯해 오늘날 신약성서의 사도행전인 종도행전(宗徒行傳, 1922), 한국 천주교회의 공식 기도서인 천주성교공과(天主聖敎工課, 1902) 등 순교자들이 직접 옮겨 쓴 1780~1900년대 필사본 성서 등이 공개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황선조 총장, 이재영 박물관장, 김동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박암종 한국박물관협회 상임이사(선문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한명숙 천안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황선조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개관한 한국성서박물관의 소장품들은 한 종단의 자산을 넘어 인류의 자산으로서 소중한 가치가 있다”면서 “여기에는 우리나라에 성서가 전래되고 번역되는 과정에서의 피와 땀과 눈물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불교, 유교, 이슬람교 등 다른 종단의 경서도 전시를 해 초종교 박물관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김동규 회장은 “이곳 소장품은 서지학(書誌學)적으로 우리나라 초기의 한글 연구와 인쇄문화의 시대적 가치를 반영한 중요한 자료다”면서 “성경은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로서 우리나라의 성경 역사를 전시하는 한국성서박물관 개관을 축하한다”면서 축사했다.

 

 한편 선문대 박물관은 국보급 명품을 소장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대학 박물관이다. 신사임당, 김홍도, 신윤복, 정선 등 조선시대 유명화가의 작품 등 중요 문화재 1,500여 점을 포함해 도자기, 서예, 조선시대 회화 및 민화 등 5,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청자인 ‘청자상감파룡문대매병’과 추사 김정희의 자화상은 국보급 유물이다. 선문대 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국정 공휴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없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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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0 [18:32]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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