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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이순신 축제 연기는 잘못된 판단
이정준의 바늘방석 - 생일 지난 뒤에 파티 별 의미 없어
이정준
 아산시가 4월 28일부터 개최하기로 했던 제49회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천안함 사고로 인한 국가적 슬픔에 함께 동참하기위해 연기한다고 밝힌 뒤 현재 5월 14일부터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누가 결정했는지는 몰라도 정말 잘못된 판단인 것 같다. 쉬운 예로 보통 생일파티는 제 날짜에 하거나 당겨서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다. 생일 지난 다음에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고 생일 자체 의미도 퇴색되기 때문이다.
 
 인근 예산군이 매헌 윤봉길 의사 4.29 상해 의거를 기리기 위해 4월 29일부터 개최하는 ‘매헌 윤봉길 문화축제’를 천안함 침몰사고에 따라 오락성 프로그램을 취소한 가운데 추모분위기 속에 진행하기로 한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판단이다. 4월 29일이라는 날짜가 윤봉길 축제에서는 어느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순신 축제 역시 4월 28일이라는 날짜가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순신 축제는 다른 문화축제, 먹거리 축제도 아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기념일인 4월 28일을 전후해서 매년 개최되는 인물 축제이다. 이 축제를 4월도 아닌 가정의 달 5월 중순으로 연기한다는 것은 솔직히 말도 안 되는 일이다. 6.2지방선거도 코 앞에 두고 있다. 5월 14일로 연기하느니 차라리 취소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순신 축제를 4월 28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고 오락성 프로그램을 과감히 최소하는 한편 축제기간도 기간도 5일에서 2, 3일 정도로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 보인다. 아산시, 문화재단, 축제위원회는 4월 28일이란 날짜가 아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던져주는 메시지와 그 가치에 대해 다시한번 판단해 주길 기대한다. 그리고 축제 진행과 관련한 어떠한 이유도 이 가치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이런 때 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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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20 [11:20]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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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이네... 맞다 10/04/20 [14:45] 수정 삭제
  지나서 생일상도 안받는건데 ^^
올해는 취소는 몰라도 할거면 날을 지켜서 해야한다고 나도 생각...
공감합니다(내용무) 아산주민 10/04/20 [19:09] 수정 삭제
  .
시장은 잘 뽑아야 가짜공무원 10/04/21 [09:24] 수정 삭제
  이순신 축제를 5월 14일로 연기했다고 하네요. 한심한 일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는데 한사람의 절대권자가
모든 것을 주무르고 있군요. 그동안 아산시 공무원들 눈치만 보면서
어떻게 살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축하드립니다.

역시 시장은 잘 뽑아야 한다는 것을 실감케 합니다.
다음 시장은 정말 만인의 뜻을 헤아릴 줄 아는 분을 뽑읍시다.
바보들 바보들 10/04/21 [21:09] 수정 삭제
  제날짜에 하면서 추모음악회나 추모제를 지냈으면 좋았을텐데 날짜까지 바꾸면서 꼭 해야하나~~~휴
뒤늦게 잡은 날짜지만... 아산지키미 10/04/21 [21:47] 수정 삭제
  그래도 많은 생각후 뒤로 미뤄졌으리라 순박한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순국하신 천안함 영웅들께 조그만하마 배려를 하신듯 합니다. 수고하셨구요,,,이미 미뤄지고 결정된 일이라면 조금만 더 세심히 살피시어 아산시민은 물론 성웅 이순신장군님께서도 만족하실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십시요~~패기, 용기, 젊음, 절음!!!
송곳처럼 준펜 10/05/04 [13:04] 수정 삭제
  잘 찝어서 올려진글 이심전심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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