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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부모들과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논의
‘토크 콘서트’ 개최…자녀 양육·교육 의견 공유하고 정책 모색
이정준 기자
▲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부모와의 토크 콘서트’ 기념촬영     © C뉴스041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민선7기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부모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26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부모와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도내에서 아이를 양육 중인 부모 220여명과 양승조 지사, 김지철 도교육감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영상 시청과 대화의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의회 김연 문화복지위원장과 오인철 교육위원장,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등도 참여해 부모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지난 2002년 50만 명 아래로 떨어진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2020년에는 20만 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남도 내 출생아 수도 2017년 1만 5670명으로 합계출산율은 1.28명에 그쳤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지역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이런 흐름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가정의 행복은 물론이고, 국가공동체 붕괴까지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도지사로 취임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상기하며 “충남도는 출생률이나 출생아 수와 같은 수치 중심의 목표를 넘어 아이와 부모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근본적인 문화와 구조를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등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임산부 전용 민원창구 설치 △임산부 우대금리상품 출시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충남아기수당 지급 △민간과 가정어린이집 보육료 차액 지원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시간 확대 △도지사 관사 활용 24시간 어린이집 설치 △다함께 돌봄센터 매년 2개소 이상 확대 등 아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구조적 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겠다”라며 △청년 신혼부부 장기 임대 주택 공급 △대학생·취업준비생·신혼부부 등에 대한 맞춤형 임대주택 6000호 공급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모델 개발, 1000호 추가 공급 △청년 창업 프라자 등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적극 발굴 등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은 출산과 양육 정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전체를 아우르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과 양육, 주거와 일자리 등 다양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출산 친화적인 문화와 구조를 충남의 모범으로 정착시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화의 시간에서 부모들은 △서산의료원 응급실 소아과전문의 배치 △편하게 아이를 믿고 돌봐줄 수 있는 시설 설치 △임신과 동시에 단축근무, 유아휴직 등 자동 진행 △초등학생 3∼4학년 돌봄 문제 해결 등을 양 지사와 김 교육감에게 요청했다.

 

 한편 양 지사와 김 교육감은 지난 7월 도의회 의장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9월에는 고교 무상교육·고교 무상급식·중학교 무상교복 등 ‘3대 무상교육’ 세부 실천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한 바 있다.

 

 승연희 도 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은 “이번 부모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관련 기관·단체, 정책 관계자 등과의 대화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며 “다양한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해 내년 3월경에는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함께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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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27 [01:40]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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