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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코로나 관련 기관·단체장과 긴급회의 개최
오세현 시장, 기관장 의견 청취…초사동 주민, 취약계층에 마스크 등 우선 배포
C뉴스041
▲ 아산시 코로나 관련 기관·단체장과 긴급회의 모습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1월 31일 오후 4시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긴급회의를 열어 대처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30여개 기관·단체장들에게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이 관내 경찰 인재개발원으로 선정된 데 대한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시 차원의 대책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초 교민 수용 장소로 천안시가 논의됐다가 아산시로 최종 결정된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오 시장은 “중앙 정부와 협의가 전무해 저도 자세한 설명을 듣기 전에는 오해가 있었다”면서 천안시의 반발 때문에 아산으로 변경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강조하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 뉴스나 악의적인 유언비어 등이 퍼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어제 뵌 한 주민께서는 ‘전염병 환자들이 와서 우리는 다 죽는 것 아니냐’고 울먹이셨다”며 “이런 불안과 공포를 잠재우려면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해야 하는데 여기 계신 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민 수용 기간 지역 경제에 심리적·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만큼 기관·단체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은 아산시의 대승적 교민 임시생활시설 수용에 대해 공감을 표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최동석 아산시새마을회장은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지역이기주의로 비치는데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역주민들이 왜 속상한지 그런 이야기는 뉴스에 한마디도 안 나오고, 일부 흥분한 주민들이 계란을 던지고 거칠게 항의하는 자극적인 모습만 보도됐다”며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는 지역이기주의가 아닌데 그렇게 비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런 사태를 부추기고 이용하려드는 일부 정치인들의 잘못된 행태도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철중 아산우체국장은 “위험보다 불안이 큰 상황”이라며 교민들이 머물 경찰 인재개발원을 거점으로 방역과 농산물 거래 등에 피해가 없도록 세심한 접근을 요청했다.

 

 박삼희 천안아산역장은 KTX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오 시장은 기관·단체장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철저한 안전 관리와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약속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아산시에 마스크 3만개를 보냈으며, 아산시는 이와 별도로 예비비를 통해 마스크 5만개를 발주했다. 관내 기업들이 초사동 주민들을 위해 미사용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보내오는 등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아산시는 확보한 마스크, 소독제 등을 초사동 인근 주민들과 노약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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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31 [20:57]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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