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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심사의 우백호는 뉘 자리인가? (3)
강희진의 풍수이야기 (27) - 숭유 억불정책과 풍수설화(3)
강희진
▲ 개심사의 수구막이 겨울 풍경     © C뉴스041

 이 개심사에는 유독 여승들이 많았거니 술로 스님들을 유혹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듯싶다. 이때나 하고 기회를 보던 김씨 집안에 드디어 초상이 났다. 초상에도 다행히 호상이었으니 그분들이 계획한 것이 별로 흠이 될 수 없었다.

 멀리서 사당패를 부르고, 사당패가 동네에서 한 바퀴 흥 놀이를 끝내더니 동네 사람들과 근동의 사람들의 꼬리를 물고 개심사 하촌으로 들어간다. 웬만한 잔치는 찾아보기는 어려운 흥놀이다. 사물의 헝클어진 듯 모여드는 소리들, 술, 먹거리 사람들의 여흥은 기운의 파고를 타고 개심사의 수행처에도 파고든다.

 산사에서 수행하던 스님들이 서서히 동하기 시작한 것은 진(辰)시가 넘어서 서서히 식기가 가라앉는 때였다. 이 스님들이 한끼 마음을 찍으러(點心) 사하촌으로 내려온 시가 사(巳)시였으니 하관 시간과 딱 떨어지게 되었다.

 이때다 싶은 김씨집안에서는 그동안 개심사 좌측, 즉 우백호 쪽으로 샛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을 이용하여 스님들이 농악의 여흥과 함께 점심을 하는 동안 장례를 치루고 만것이었다.

 이것이 끝이었다. 그렇게 장(葬)을 못하게 한 것도, 또 개심사의 부흥도...

 다만 지금도 그 샛길로 유흥놀이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을 뿐이다. 개심사는 수구막이까지 하며 풍수적 결함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유홍준(현 문화재청장) 선생의 답사소개로 빈손님들만 북적일 뿐이다.

 
강 희 진
- 예산향토사연구회장
-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 풍수지리 강사
- 이메일 fs-ac@hanmail.net
- 손전화 : 010-674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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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0/14 [22:10]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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