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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송년기자회견서 올해 성과·내년 방향 밝혀
“충남 발전 새 기반 마련…내년엔 충남의 과제 국가 정책화”
이정준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 행복한 충남’은 거센 전환의 파도를 헤치며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해 달려왔다. 충남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며 각종 숙원 사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내년에는 핵심 사업 해결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4대 행복 과제를 고도화하고, 충남의 과제를 대한민국 정책으로 발전시킨다.

 

코로나19 대응·민생경제 회복 집중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 송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정 성과와 내년 방향을 밝혔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주력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한 점을 가장 먼저 꺼내들었다. 충남도는 올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의료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백신 신속 접종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선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각종 자금을 지원했으며, 지역화폐 발행과 충남형 배달앱 도입, 소상공인 사회보험료를 지원했다.

 

서해선 KTX 직결하고 해저터널 개통

 

 환황해권 중심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교통·물류망도 새롭게 확충하거나 디딤돌을 놨다. 제2차 국가도로망 계획에 태안축과 보령·부여축을 신규 반영시키고,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노선 승격과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서해안 도로망의 큰 그림을 완성했다.

 

 철도에서는 서해선과 경부선 KTX 직결,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삽교역 신설 결정 등의 결실을 맺었다. 충남 서산공항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이은 2022년 기본계획 용역비 반영을 관철시키며, 건설 실현을 눈앞에 두게 됐다.

 

안면도 관광지 조성 등 숙원사업 ‘실마리’

 

 220만 도민의 숙원 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내년 정부예산에 가로림만 해양정원 설계비 36억 원을 반영시키고, KBS 충남방송국과 관련해서는 미디어교육센터와 인재개발원을 결합한 신개념 방송국 건립을 가시화했다.

 

 지역자금 선순환과 금융 양극화 해소를 위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은 공감대를 마련했다. 30년 묵은 과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은 지난 21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놨다.

 

“3대 위기 극복” 더 행복한 ‘복지 충남’ 구현

 

 도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을 화두로 제시하고, 중점 대응해 왔다.

 

 올해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두 자녀 공짜 아파트’로 유명한, 충남형 행복주택인 ‘꿈비채’를 분양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표준보육료 전액 지원 추진, 도립대 무상교육 결정 등도 일궈냈다.

 

 고령화 대응 사업으로는 어르신 놀이터 조성, 버스비 무료화 사업 확대, 참전 명예수당 지급,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추진했다.

 

 또 날로 심화되는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양극화해소위원회 구성하고, 청년 미래비전을 선포하는 등 청년 정책도 강화했다. 이에 더해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건립 추진,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의 사업도 펼쳤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하고 국내외 기업 유치

 

 활력 넘치는 ‘더 행복한 경제 충남’ 구현도 올 한해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를 육성하고 탄소 저감 건설소재 특구 지정 등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국내 기업 711개사 5조 3000억 원을 유치해 1만 5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외국인 투자 기업 10개사 3억 1550만 달러 유치로 663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수출은 30개월 연속 전국 2위로 무역수지 전국 1위를 지켜내며, 대한민국 수출과 경제 회복을 이끌었다.

 

 고용 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과 공동근로복지기금 마련으로 노동존중사회 조성의 초석도 다졌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 원스톱 고용 서비스를 통해 고용률은 전국 3위를 유지했다. 2030 충남 농정미래비전을 선포하고, 농어업·농어촌 분야 지원도 강화 중이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문화 충남’ 구현

 

 문화 분야에서는 ‘충남 2030 문화비전’ 실행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도립미술관, 충남스포츠센터 등 충남의 대표 문화·체육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내포문화숲길은 국가숲길로 지정받고, 서천 갯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해미성지는 국제성지로 지정됐다.

 

 충남의 자연과 문화유산이 안팎에서 대대적으로 인정받았다. 충남형 스포츠 복지 정책으로 추진 중인 ‘걷쥬’앱은 가입자 21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 첫 자치경찰위 출범·탄소중립 선도

 

 도는 올해 안전하고 쾌적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전국 처음으로 자치경찰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자치경찰 체계를 선도적으로 확립했다.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해 새로운 이재민 구호 체계도 마련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3월 충남 에너지 전환과 그린뉴딜 전략을 발표, 그린경제 선도모델을 제시했다.

 

 5월에는 P4G 서울 정상회의, 10월에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 언더2연합 지역포럼에서 탈석탄 정책을 세계에 소개하며 국제 기후네트워크를 주도했다.

 

 정의로운 전환 기금은 2025년 100억 원을 목표로 조성을 시작했으며,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협약 체결 등 깨끗하고 안전한 전환을 위한 성과도 거뒀다.

 

 양 지사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앞에서도 충남도정은 더 행복한 복지, 경제, 문화, 안전·환경 충남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라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지방정부로서, 도민 누구나 양질의 삶을 누리는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구현해왔다”고 자평했다.

 

숙원 사업 해결 매진 “환황해 중심 도약”

 

 내년에는 숙원 사업 해결에 매진, 환황해권 중심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진다. 충남 서산공항 건설과 충남혁신도시 완성, 부남호 역간척, 서천 브라운필드 생태 복원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

 

 탈석탄 지역 대체 산업 발굴, 육사 논산 유치,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보령머드엑스포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메가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30년 묵은 숙제를 푼다.

 

대한민국·충남 미래발전 과제, 국가 정책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4대 행복과제를 고도화 해 무상보육 전면 시행과 충남관광재단 개소, 천안아산 KTX 집적지구 활성화, 재난안전전문기관 설립 추진, 탄소중립연수원 건립 등 민선7기 충남 고유 정책 및 사업을 심화·발전시킨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전국 확대, 농어민수당 국가정책화, 정의로운 탄소중립 전환체계 구축, 수도권 규제 강화 등 3대 위기 극복 시책 및 환경권 보장,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민선7기 충남의 도전과 혁신은 국가 정책으로 반영시킨다.

 

 이와 함께 중부권 거점 국립재난전문 종합병원 설립, 환황해 수소에너지 메카 조성,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등 국가와 충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는 새 정부 지역공약으로 포함시킨다.

 

철저한 방역관리 바탕 ‘일상 회복’ 선도

 

 도는 지난해 우한교민을 수용하고, 올해 해수욕장 방역 모델을 제시하며 K-방역을 견인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일상 회복을 선도한다.

 

 안정적인 조사와 치료 체계 구축을 통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추진하고, 맞춤형 지원과 생활문화 의식 전환을 통해 점진적이고 포용적인 회복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양 지사는 올해 열리는 피파 월드컵을 언급하면서 “축구에서는 ‘시작하고 5분, 끝나기 전 5분을 조심하라’라는 격언이 있다”라며 “임기가 6개월 남은 상황에서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부터 시작한 민선7기 충남과 220만 도민의 하나된 팀플레이는 2022년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승리로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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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29 [00:00]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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