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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단계에서의 유의사항
<박수경의 소비자 정보>
박수경
 많은 사람들이 전자제품이나 옷 등을 구매할 때는 가격과 품질, 주위 평가 등을 모두 취합하고 꼼꼼히 알아보고 구매하는데 비해 보험은 보험 설계사에게만 의존하여 잘 알아보지 않고 가입하는 경향이 있다.
 
 보험계약에 사용되는 청약서, 상품의 중요내용이 설명되어 있는 상품 설명서, 보험 보장의 범위를 명시하고 있는 약관, 보험가입 사실을 증명하는 보험증권 등은 모두 받아야 한다.
 
 보험사고의 보장여부는 약관에 따라 처리되므로 보험설계사의 구두설명은 나중에 부인하면 입증할 수 없어 효력이 없게 된다. 그러나 개별약정은 약관보다 우선하므로 만약 보험설계사가 약관내용보다 과다한 보장이나 고수익을 약속한다면 반드시 서면에 의한 확인서를 받아놓아야 향후 분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
 
 또한 보험설계사는 고지의무수령권이 없으므로 반드시 청약서상의 질문표에 기재하여 보험사에 알려야 하며 설계사에게만 한 고지의무(계약 전 알릴 의무)는 효력이 없다.
 
 보험회사가 청약서에서 물어보는 질문표는 상법에서 말하는 서면에 의한 질문에 해당하므로 반드시 직접 읽어보고 기재해야 한다. 질문표에서 물어본 사항을 잘못 알려주거나 고의 또는 중과실로 알려주지 않으면 보험금을 청구할 때 보험사에서 거부할 수 있으며 보험의 계약해지도 될 수 있다.
 
 상법에서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르고, 피보험자의 사망사고 시 보험금이 지급되는 계약은 보험 가입 전 피보험자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한다. 만약 보험가입 전 피보험자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면 그 계약은 무효이며 가입 후 동의, 가입 후 묵시적, 명시적 승인, 추인 등의 모든 경우라도 보험계약은 무효가 된다.
 
 자동갱신특약은 특정기간이 경과하며 계약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를 보험회사가 결정하는 계약이며 따라서 위험률이 높아지면 갱신 시 보험료가 올라가거나 보험가입자체를 거절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자동의 의미는 무조건 갱신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대부분 보험회사는 보험계약이 체결되고 나면 보험 상품의 판매 시 청약서 및 약관전달, 약관설명, 자필서명 여부 등에 대해 전화로 모니터링을 하고 녹취하고 있다.

 이때 약관을 받지 못했거나 자필서명을 하지 않았는데도 보험설계사와의 관계나 부탁에 의해 거짓으로 답변하면 향후 분쟁 시 보험계약자에게 상당히 불리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보험이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될 가능성을 보고 미리 대처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으로 보험가입 전 이러한 유의사항 등을 알고 꼼꼼히 챙겨 가입을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박수경 (박수경의 소비자 정보 필자)

-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남지회 사무국장

- 아산소비자상담실 사무국장(충남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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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27 [02:18]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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