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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효녀
<김원천의 복지칼럼>
김원천
 옛날 우리 조상들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방법 중 혼정신성(昏定晨省)이라는 것이 있다.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면 부모님의 이부자리를 깔아 편안하게 주무시도록 하는 것이고, 새벽이 되면 부모님의 안부를 살피며 인사를 여쭙는 것이다. 요즘은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부모님이 아이들의 방을 치워 정리도 하고, 아침에 깨워 등교나 회사 출근을 종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효경(孝經)’에는 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라는 말이 있다. 요즘은 이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성형수술을 해댄다. 쌍꺼풀, 눈, 가슴, 코나 지방이식 뿐만 아니라 안면윤곽이나 양악수술이 인터넷상에서 여기저기 자주 등장한다. 가끔은 자녀들에게 오히려 권면하는 부모도 있기도 하다.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견적이 얼마 나올 것 같다는 농담도 이젠 우스갯소리로 받아줄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생활 모습이 바뀌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효에 대한 생각조차 바뀌지 않았으면 한다.
 
 효를 행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양지(養志)의 효이다.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고, 부모님의 뜻을 잘 받들어 드리는 것으로,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또한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다. 둘째는 양구체(養口體)의 효이다. 부모님의 몸을 편안하게 봉양하고 부족한 것이 없도록 해드리는 효도이다. 부모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 못지않게 부모님의 몸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효도 역시 중요하다. 부모님을 업신여기는 행위는 초라한 집이나 남루한 옷이 아니라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은 물질적 봉양일 수 있다. 돈을 많이 벌어 큰 부자가 되거나 높은 지위에 올라 명예를 누리는 것도 좋지만 효도를 할 줄 모른다면 이런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효라는 글자는 자식이 늙은 부모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글자[耂(늙을노)+子(아들자)]이다. 나를 낳아 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위하여 자식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다. 부모는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사랑을 베풀어주는 분이다.
 

▲ 김원천 관장
김원천
- 現) 충청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 現) 한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
- 現) 호서대학교 외래강사
- 現) 호서대학교 학교기업 호서노인복지컨설팅 선임연구원
- 現) 노인학대예방교육 전문 강사
- 호서대학교 문화복지대학원 석사
- 나사렛대학교 사회적기업MBA과정 1학기수료
- 충청남도지사 표창(2003)
-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표창(2005)
- 충남사회복지혁신사업단 호서대팀 케어프로그램 공모전 우수상 수상
-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2011)
-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표창(보안웅변대회)
- 나사렛대학교, 공주영상대학 외래강사 역임
<저서>
- 지역사회복지프로그램, 2005. 공동저
- 한국장애인학회 창간호, 「복지플러스네트워크 프로그램」 게재
- 김원천 관장 이메일 : kwc@hoseowelfare.co.kr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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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28 [01:39]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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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의 부모님 그러나... 나는 행복달인 12/01/12 [10:26] 수정 삭제
  늘 마음속에 있다고 하지만 잊고 살고 있는 부모님에 대한 은혜를

복지칼럼을 통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은 부모님께 먼저 전화를 드려야 겠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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