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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 그는 풍수를 통해 무엇을 바랬을까
강희진의 풍수이야기(38) - 아산 맹씨행단 1
강희진
 죄송합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사유로 ‘강희진의 풍수 이야기’를 잠시 중단했었습니다. 이제 다시 이으려합니다. 양해바랍니다.
 
 이번 주부터는 양택을 소개하려합니다. 풍수지법에는 두 갈래가 있는데, 죽은 자의 삶을 다루는 음택과 산자들의 삶을 좌우하는 양택으로 나뉩니다. 양택 중에 특히 고택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칠까 합니다.
 
▲ 설화산 전경     © C뉴스041
 우선 아산의 맹씨 행단부터 시작합니다.
 
 이집은 고불 맹사성의 고택이다. 원래는 려말 장군인 최영의 집이었는데, 후일 손자사위인 맹사성이 멋진 탄생설화를 안고 태어난 집으로 현존 최고로 오래된 집이다. 따라서 고려시대 건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선 이집을 설명하려면 온양의 진산이자 이 집의 배산이고 주산인 설화산을 이해해야한다, 설화산은 봉우리가 다섯 개로 연봉하여 오봉산이라고도 하여 온양의 기를 주관하고 있다. 글쎄 하나의 주산을 갖기도 어려운데 다섯 봉우리를 가지고 태어났으니 가히 온양의 기운이 넘친다. 뒤집어 말하면 하나로 뭉쳐야 될 기운이 다섯으로 나뉘었으니 일인자는 없단 것인가.
 
 인걸은 지령이라 온양의 모든 인물의 배출이 이 산의 정기를 받았다한다. 택리지를 보자.
 
 택리지에 이르기를 車領西去者北離爲廣德山又離而爲((雪羅山在溫陽東 如閩中포田壺公山秀出天中形如卓笏 以此山爲東南吉方者 牙山溫陽諸村多出顯達文學之士))라 하여 인물의 배출이 모두 이산의 정기 때문이다라고 할 정도로 영산이다.  최영, 맹사성, 이순신, 윤보선....설화산의 오봉은 다섯인물을 낸다는데, 남은 한 사람이 현세에 나와 나라를 구했으면.
 
 이 설화산의 북쪽 지맥을 안고 자리를 잡는 데 이곳이 맹씨 행단인 것이다.
 
   강 희 진
- 예산향토사연구회장
-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 풍수지리 강사
- 이메일 fs-ac@hanmail.net
- 손전화 : 010-674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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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8/12 [09:36]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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