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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의 장례식
<김원천의 복지칼럼>
김원천
 가족(家族)의 의미를 살펴보았더니 부부와 같이 혼인으로 맺어지거나 부모‧자식과 같이 혈연으로 이루어지는 집단, 또는 그 구성원이라 한다. 세대로 구분한다면 2세대를 의미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가족과 관련된 어휘는 식구, 처자식, 처자, 권속, 가솔 등이 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2세대 중심으로 해석이 된다.
 
 그렇다면 노인은 가족이 아닌가?
 
 보건복지부는 2012년 독거노인의 비율을 100명당 18.87명으로 보고 있다. 독거노인의 비동거자녀 등과의 접촉 실태를 보면, 노인부부세대는 1.2%가 연락도 없고, 왕래도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독거노인은 5.1%가 연락도 없고, 왕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 자매나 친인척과는 24.2%가 연락이나 왕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독거노인의 96.7%가 평균 3.86명의 생존자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1회 이상 접촉하는 비율은 3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상가상으로 부모님께 안부 전화하는 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동방예의지국 대한민국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정부는 2012년 7월부터 ‘무연고 독거노인 장례의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독거노인돌봄기본 서비스 대상 독거노인 중 23.5%가 ‘생존자녀가 없음’으로 나타나, 사망 후 장례처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한평생을 살다가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임종에 대해 독거노인에 대한 품격 있는 죽음이라는 명제아래 사회적 관심과 최소한의 국가적 지원을 시도한 셈이다.
 
 국내 독거노인 인구는 120만명에 달하고, 매년 5만명씩 증가가 예측되고 있다. 2000년에 비해 2.2배가 되는 수치다. 독거노인이 사망 후 수개월 뒤 발견되는 사례가 있고, 7남매를 둔 독거노인이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일은 우리 모두를 씁쓸하게 한다.
 

▲ 김원천 관장
김원천
- 現) 충청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 現) 한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
- 現) 호서대학교 외래강사
- 現) 호서대학교 학교기업 호서노인복지컨설팅 선임연구원
- 現) 노인학대예방교육 전문 강사
- 호서대학교 문화복지대학원 석사
- 나사렛대학교 사회적기업MBA과정 1학기수료
- 충청남도지사 표창(2003)
-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표창(2005)
- 충남사회복지혁신사업단 호서대팀 케어프로그램 공모전 우수상 수상
-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2011)
-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표창(보안웅변대회)
- 나사렛대학교, 공주영상대학 외래강사 역임
<저서>
- 지역사회복지프로그램, 2005. 공동저
- 한국장애인학회 창간호, 「복지플러스네트워크 프로그램」 게재
- 김원천 관장 이메일 : kwc@hoseowelfare.co.kr
 
C뉴스041 www.cnews04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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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14 [00:23]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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