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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정연의 생활심리이야기>
이정연
과거의 아픔 속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소녀..
너의 눈망울은 이리도 투명하건만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은 가슴 속에서부터 솟아나는가..
그 뜨거움에 지켜보는 사람의 가슴도 아려 숨이 막힌다.
 
아빠라고 이름 하는 당신..
당신의 아픔이 무엇이든..
어찌 이렇게 작고 순진한 딸의 뺨을 때리고 짓밟을 수 있는가..
학교종이 치면 그래도 집이라고 당신의 품으로 깃드는 엄마 없는 두 딸
보듬어 안아주지는 못할망정 작은 가슴에 피멍을 새겨놓을 수가 있는가..
 
‘죽고 싶어요.’
작은 입술을 뾰족거리며 화장지로 눈물을 꼭꼭 닦는 아이..
차마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일까..
붉어진 눈가에 묻은 화장지 가루가 참 슬퍼 보인다.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가슴에 묻고 사는 아이..
담배에 알코올에 오토바이 폭주에 내 밀어버린 사람이 누구인가?
 
아빠들이여
당신의 딸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입니다.
당신의 아픔을 빙자한 알코올 섞인 폭력으로 얇은 가슴에 상처를 주지 마세요.
세상을 향해 이제 막 피어나는 우리의 어린 공주들.. 그 싹을 자르지 말아주세요.
 
용기를 내세요.
당신의 딸 보다 아빠인 당신이 더 상담이 필요해요.
당신과 딸들이 더 행복하기 위해서 용기를 내보세요.
제발 당신의 자식인 딸들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한번만 발휘해보세요.
제발...
 
(최근 아빠와 관련된 자살위험이 있는 상담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글은 어느 상담 과정에서 너무도 비통하여 주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세상에 알리고 싶어 두서없이 작성한 글입니다.)
 

 이정연 (이정연의 생활심리이야기 필자)
- 행복충전상담연구회장
- 한국교류분석상담연구원충남지원장
http://cafe.daum.net/kiota
070-7774-4528
018-392-9756
ojjang9@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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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27 [10:06]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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