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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燒盡, burn out)-요양원
<이정연의 생활 심리이야기> - 사그라지는 불꽃을 보며
이정연
 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는 삶의 에너지가 생애 전반에 걸쳐 늘 충만하다면 참 좋을 것이다. 또한 하루하루의 에너지 소비량이 크게 기복이 없다면 늘 최상의 컨디션이므로 더욱 좋겠다. 열정적으로 산다는 사람들이 흔히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 에너지의 100%를 그날에 모두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다지 좋은 습관이 아닌 것 같다. 하루의 마지막 즈음에 조금 남은 에너지 까지 전부 사용한다고 가정해보라. 인간이든 기계이든 그 순간은 무척 힘겨운 상태가 될 것이다. 그 때부터 몸은 삐꺽거릴 것이며 누적되면 만성 피로가 될 것이다.  컨디션이 늘 좋지 않다면 여러 가지 병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미 언급된 자아상태중 하나인 CP(Controling Parent, 통제적 어버이자아)가 강한 사람들은 소위 ‘완벽주의’ 경향에 빠지기 쉽다. 무슨 일이든 마음에 들 때까지 수정에 수정을 가하고 보완에 보완을 기해 완벽하게 처리하려고 하기 때문에 남보다 더 열심히 일 할 수밖에 없다. 그로 인해 마음의 여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아닌 운동부족,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등 건강을 해치는 요소들과 이웃으로 지내게 된다.
 
 요양원에 누워 있는 젊은 남녀들을 보면 답답하고 안타까워 우울해지곤 한다. 이들이 비록 젊은 나이에 대학교수가 되고 대기업 중견 간부가 되는 등 사회적으로 일찍 성공했지만 간암으로, 대장암으로, 위암 등으로 생명의 빛이 꺼져가는 사람들이기에.
 
 CP는 지나치게 엄격하고 절제된 생활태도를 가진 부모의 영향으로 형성되는 성격의 부분이다. CP는 종종 2등은 죽음과 같고 오직 1등만이 살아남는 것이라는 식으로 가르쳐온 부모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성격의 부분이다. 이런 영향을 받은 자녀들은 그야말로 앞만 보고 달린다. 때로는 식사를 거르거나 늦은 밤에 식사를 하기도 한다. 운동부족에 몸은 굳고 완벽하게 하려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몸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장애가 된다. 그래서 CP가 지나치게 강한 사람들은 소화기 계통에 장애가 오기 쉬운 것이다. 이따금 자수성가한 기업의 오너들, 그러나 위장암이나 대장암 등에 걸려 고생했다는 오너들의 일화는 뒤로 하더라도, 주머니에 소화제와 위장약을 늘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 중에 십중팔구는 CP가 지나치게 높은 사람들이다.
 
 신체의 질병 중 70~80%는 심리적인 것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내 자녀가 1등이면 좋겠지만 1등이 진정한 행복을 보장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진지한 고려가 필요하다. 만약 이미 성인이 된 당신이 어릴 때부터 줄곧 부모의 1등 압력에 부응하여 정신적 신체적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브레이크를 살며시 밟아줄 필요가 있다. 속도를 조금만 늦추고 몸과 마음에 여유를 가지시라! 그날의 삶의 에너지를 적절하게 남기시라! 그로 인해 건강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면 결코 손해보는 인생장사는 아닐 것이다.


 이정연 (이정연의 생활심리이야기 필자)
 - 교류분석상담전문가
 - 사이버생활심리상담연구소장
 - 한국교류분석(TA)협회충남북부지회장
 HP : 018-392-9756
 메일 :
5jjang9@hanmir.com
 홈피 : http://active-ta.oh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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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9/21 [17:43]  최종편집: ⓒ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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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되기 위한 교육이 꼭 필요한 것 같다네... 오랜친구 09/09/23 [08:59] 수정 삭제
  정말 좋고 필요한 글을 왜 이리 더디 올리는가 친구^^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 부모되기 위한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 상담보다는 부모 상담교육을 우선해야 하는 것 아닐까?

참, 그리고 우리 집사람이 좋은 자료 많이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전하라고 하데. 꼭 맞는 자료라고 하던데..친구 덕을 좀 많이
봐야 되겠더군^^
고맙네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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